“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사건 다시 들여다봐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사건 다시 들여다봐야”
  • 정재환
  • 승인 2019.04.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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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당, 논평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9일 논평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시당은 “검찰이 김 전 시장 측에 일명 ‘쪼개기’ 방식으로 정치 후원금을 제공한 이들에게 무더기로 징역형을 구형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이 연루된 혐의의 사건에 해당 레미콘업체 대표로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시당은 “쪼개기가 이뤄졌다는 것은 금액이 500만원을 넘은 상당액에 이른다는 의미이며, 불법을 무릅쓰며 상당액을 후원한다는 것은 대가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게 한다”며 “레미콘업체 대표가 쪼개기에 가담한 것을 스스로 인정한 이상 검찰은 다시 한번 관련 사건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당은 “모든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사건 자체에 집중해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모순이 존재한다면 시민들의 의심은 검찰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며, 결국 특검을 통한 해결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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