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전국 확산…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A형 간염 전국 확산…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4.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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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군 전염병’인 A형 간염이 서울, 경기,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A형 간염 환자수는 3천597명으로 이미 지난해 감염자수인 2천436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감염자수는 경기 지역이 1천60명으로 가장 많으며 전체 감염자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전(615명), 서울(570명), 충남(312명), 충북(236명), 인천(218명) 순이다.

A형 간염은 주로 보균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 손, ?식품 등을 통해 전파되며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며 발열과 오한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2주에서 50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 피로, 검은색 소변, 식욕부진, 구역질, 복통, 발열 등 심한 증상 발현이 많다.

또한 1% 이내에서 간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A형 간염은 20~40대에서 많이 확산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반면 1990년 이후 출생자들은 정부에서 A형 간염 예방 주사를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해 항체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끓인 물을 마시고, 익힌 음식을 먹어야 하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서 먹어야 한다.

또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차단해야 한다.

남구 신정동 백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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