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건강관리협회, 내달부터 ‘미세먼지 건강검진’
울산 건강관리협회, 내달부터 ‘미세먼지 건강검진’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9.04.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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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개 항목 검사… 지방간 검진 프로그램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가 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관련 질병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미세먼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호흡기·심혈관·폐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은 물론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협회가 시행할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과 폐암정밀검사에 중점을 뒀다. 심혈관검사 4종, 경동맥·심장초음파, 코티닌검사, 심장관상동맥조영CT, 흉부CT, 뇌MRI·MRA 등 총 81개 검사항목으로 구성했다.

한편 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간기능 검사를 기본으로 하는 간염 검사, 대사증후군 검사, 상복부 초음파 등으로 구성한 ‘지방간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방간은 간 내부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서 발생하는 것으로,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의 경우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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