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아파트단지서 3살 남아 차에 치여 숨져
울산, 북구 아파트단지서 3살 남아 차에 치여 숨져
  • 남소희
  • 승인 2019.04.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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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생들과 이동 중 사고… 운전자 입건
3살 된 남자아이가 아파트 단지 안에서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시 북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A(51·여)씨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B(3)군을 쳤다.

구급대 현장 도착 당시 B군은 승용차 앞바퀴 옆에 머리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던 상태였다.

B군은 현장에서 CPR(심폐소생술) 실시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오전 11시 20분께 끝내 숨졌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B군은 사고 당시 교사 1명의 인솔 아래 다른 원생 6명과 함께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진입로에서 A씨가 좌회전을 하다 B군을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후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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