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원전해체 기술 공동연수’ 개최
울산시 ‘원전해체 기술 공동연수’ 개최
  • 이상길
  • 승인 2019.04.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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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전문가, 세계시장 교두보 확보 방안 등 논의
25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한국연구재단, 원전해체연구센터, 부산대학교가 주최하고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이 주관하는 ‘2019년 원전해체 기술 공동연수(워크숍)’가 열렸다.
25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한국연구재단, 원전해체연구센터, 부산대학교가 주최하고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이 주관하는 ‘2019년 원전해체 기술 공동연수(워크숍)’가 열렸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한국연구재단, 원전해체연구센터, 부산대학교가 주최하고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이 주관하는 2019년 원전해체 기술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원전 해체 전문가 및 시 관계자, 전국 원자력 관련 기업 50여명이 함께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리 1호기의 성공적 해체와 세계 원전해체 시장 교두보 확보 및 국내 원전해체산업 기반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추성집 팀장,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 김용수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서범경 박사, 전력산업기술기준 최근석 팀장, 부산대 원전해체 핵심기술연구센터 안석영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서 정 박사, 한전KPS 김기철 팀장, 조선대학교 송종순 교수, 한국전력기술 김영호 차장 등 9명의 원자력 해체 전문가와 국내외 원전해체산업 현황(시장·인력·기술),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어 26일에는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과 고리 1호기를 둘러본다.

한편 지난 15일 고리·신고리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울산·부산 경계 일원에 원전해체연구소(본원)와 경주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에 관한 협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원전해체산업 컨트롤 타워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미래 고부가 원전해체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기대된다.

원전해체 시장은 전 세계 678기 원전 중 영구정지 원전은 170기이고 운전 중 453기, 건설 중 55기로 해체 원전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원전 12기가 수명을 다한다. 국내는 약 10조원 이상, 전 세계적으론 2100년까지 549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 원전해체산업 육성 액션플랜 수립 및 원전해체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전해체연구소를 중심으로 원전해체 클러스터 조성 등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1위의 원전해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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