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르기’ 당뇨병 예방에 도움
‘계단 오르기’ 당뇨병 예방에 도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4.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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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꼴인 502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의 망막, 신장, 뇌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발에 가벼운 상처가 나더라도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37%는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몰랐고 43%는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당뇨병 환자의 55%는 고혈압, 35%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함께 앓고 있었다.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음식과 운동으로 체중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그 중 혈당을 낮춰야 하는 당뇨병 환자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게 필요하다. 허벅지 근육이 많고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적다는 연구도 있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한 후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빠르게 걷기를 30분 정도 한 후 스쿼트, 계단 오르기를 하면 허벅지 근육 보강에 도움이 된다. 단,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 위험이 있어 운동 30분~1시간 전에 식사를 해야 하며, 취침 2~3시간 전부터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계단 운동은 내려올 때 조심해야 한다. 자칫하면 무릎 관절 뿐 아니라 목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 옆의 안전대를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것이 좋다.

남구 달동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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