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나이 먹을수록 쓸쓸하다" 기안에세이 언제 발표하나
기안84, "나이 먹을수록 쓸쓸하다" 기안에세이 언제 발표하나
  • 김수빈
  • 승인 2019.04.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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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안84 블로그)
(사진=기안84 블로그)

기안84가 2년 전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글이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팬들 역시 2년 전 글에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기안84는 블로그에 '속초에서 대게 쩌먹고 먹고오는 길에' 남긴다며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만화가 슬슬 재미없어진다"라며 "아마도 공무원 마인드가 생기면서 간절함 없이 그린 탓일까"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차기작으로 '기안 에세이'를 몇편 짰다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글의 말미에는 "나이를 먹을수록 사는게 외롭고 쓸쓸해진다"라고 덧붙여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 종종 시를 발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상암동'과 관련한 시를 창작했다. '매주 월요일 먹고 살기 위해 모인 줄 알았던 사람들인데' '아스팔트에도 꽃이 피듯이' '야근으로 쩌든 상암에도 꽃이 피는구나' '부담가지지 말고 편하게 만나다' '부담 가지지 말고 행복하게 만나길'이라며 결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진지한 기안84와 달리 무지개 회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기안84의 팬들의 그만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에세이가 언제쯤 발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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