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中企 5곳 ‘한국형 히든챔피언’ 도전
울산지역 中企 5곳 ‘한국형 히든챔피언’ 도전
  • 김지은
  • 승인 2019.04.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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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에 일진기계·레베산업·한국몰드·에스아이에스·보성 선정
올해 울산시 글로벌 강소기업에 일진기계·레베산업·한국몰드·에스아이에스·보성 등 5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시,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해외 마케팅,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울산시,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울산지역 유망 중소기업 5개사를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한국형 히든챔피언(인지도가 낮아도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울산중기청)와 지방자치단체(울산시),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견기업 후보군이다.

지난 1월 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울산중기청 및 울산시, 울산경제진흥원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5개사가 선정됐다.

전국으로는 20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신청 요건은 지난해 직접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나 100만 달러 이상인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 등 혁신형기업 등이다.

이번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울산 중소기업은 △선박용 엔진프레임, 보일러, 제철, 발전 설비 제조기업 ㈜일진기계(대표 전영도) △산업용 필터, 여과기 장치 제조기업 ㈜레베산업(대표 이상수) △자동차부품금형 제조기업 ㈜한국몰드(대표 고일주) △레이저가공설비, 조립/이송자동화설비 제조기업 에스아이에스㈜(대표 신인승) △해양플랜트용 구조물 제조기업 ㈜보성(대표 노대기) 등 5곳이다.

이들은 4년간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가 연계한 맞춤형 전용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 마케팅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울산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연 2천만원)으로 사업화를 지원하며,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에 지정된 5개 기업을 포함한 15개의 울산 글로벌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중기청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강소기업에게 수요자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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