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미세먼지 분석 포럼 열린다
울산지역 미세먼지 분석 포럼 열린다
  • 강은정
  • 승인 2019.04.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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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UNIST 경영관… 석유화학공장 등서 미세먼지 배출 가능성 등 논의
울산지역 미세먼지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찾는 포럼이 열린다.

UNIST 미세먼지연구센터와 울산시민안전포럼은 24일 오후 3시부터 UNIST 경영관에서 ‘울산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가’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되는 포럼은 송창근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와 오인보 울산대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송 교수는 ‘미세먼지-관측으로 바라본 현실과 당면한 과제’라는 주제로 동아시아와 한반도 지역의 미세먼지 특성을 살피고 울산지역 미세먼지의 특징까지 짚어볼 예정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주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가스 형태의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암모니아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 검댕 등이 문제로 꼽히는 반면 울산은 공장 등의 사업장과 자동차 배출가스의 영향이 동시에 존재한다.

울산은 석유화학공정과 선박 도색 과정에서도 미세먼지가 배출될 가능성이 커 여름철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단위의 미세먼지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송 교수의 제안이다. 그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단위의 미세먼지 지도를 만들고 고해상도 미세먼지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시 미세먼지 문제 현황과 대응책’에 대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명인 UNIS 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성득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서영교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마영일 울산발전연구원 박사, 김유정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 이성근 울산시민안전포럼 대표가 패널로 참석하게 된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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