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경사 혐의 부인… 직위해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던 현직 경찰관이 새벽 동료 경찰을 강제추행하고 숙소에 침입한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강제추행 등 혐의로 A(43) 경사를 감찰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17일 오전 1시께 경찰인재개발원(충남 아산시)에서 타 경찰청 소속 여경을 성추행하고 숙소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 경사는 16일 오후 11시 45분께 경찰인재개발원을 외출해 회식을 한 뒤 피해 여경 등과 함께 숙소로 돌아온 뒤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A 경사는 다른 경찰들과 함께 교육을 받기 위해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상태였다. 경찰은 A 경사를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 경사는 “술에 취해 동료와 실랑이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놓고 간 휴대전화를 돌려주려고 숙소에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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