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47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트럭(25t)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울산 톨게이트를 지나 언양방향으로 달리는 중 타는 냄새를 맡은 대형트럭 운전자 A씨가 졸음쉼터에 차를 세운 후 119에 신고했다.
불은 대형트럭 엔진룸에서 시작해 엔진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엔진 부근에서 불꽃을 봤다”는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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