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미래형자동차부품벨트 조성
경주, 미래형자동차부품벨트 조성
  • 박대호
  • 승인 2019.04.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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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미래형자동차부품벨트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지난 3월 중국과 한국의 기업이 협력해 경주에서 전기차 생산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배터리와 전기차부품 생산을 위한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일행으로 구성된 경북도, 경주시 투자유치사절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의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사절단은 장쑤성 난징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장쑤젠캉자동차와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소재하고 있는 궈쉬안그룹을 방문해 투자유치를 위한 협의를 벌였다.

16일 전기버스 및 트럭 제조기업인 장쑤젠캉자동차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난징시 궈쉬안배터리공장 참관 및 경영진 업무협의를 가졌다. 지난달 6일 체결된 장쑤젠캉자동차와 한국의 에디슨모터스간 1t 전기화물트럭의 생산방향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했다.

17일에는 허페이시에 소재한 궈쉬안그룹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자동차 분야에 대규모의 추가투자를 진행하는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은 현재 진행 중인 1t 트럭의 합작투자생산에 이어 중형전기버스, 배터리 등 친환경자동차 분야에 대규모의 투자를 경주에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1t 전기트럭이 예정대로 연내에 생산을 시작하게 되고, 배터리, 중형버스 등대규모의 추가 투자가 실현된다면 경주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형자동차 부품벨트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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