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산재피해자, 자회사 늘고 본사 줄어들어”
“KT산재피해자, 자회사 늘고 본사 줄어들어”
  • 정재환
  • 승인 2019.04.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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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황 회장 취임 후 환경 열악”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사진) 의원은 황창규 회장 취임 후 KT 자회사에서 산업재해 피해자가 늘어난 반면, 본사에서는 산재 피해자가 줄어들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이 KT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과 2014년 각각 34명, 37명이었던 KT 자회사 산재 피해자 수는 황 회장 취임 후인 2015년 73명, 2016년 73명, 2017년 75명, 2018년 105명으로 늘었다. 반면 본사 산재 피해자 수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63명, 51명에서 2015년 45명, 2016년 48명, 2017년 33명, 2018년 33명으로 줄었다.

김 의원은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직후 8천4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본사 산재는 줄고 자회사 산재는 오히려 늘었다. 자회사와 외주업체 업무 강도가 가중됐고 현장 위험마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KT의 안전관리 투자금액은 2016년 1천381억원에서 2018년 1천58억원으로 23% 줄었다”며 “‘황창규 체제’는 설비투자 금액을 축소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줄였으나, 현금배당은 다른 기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비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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