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울산 자동차부품업체 방문
성윤모 산업부 장관, 울산 자동차부품업체 방문
  • 김지은
  • 승인 2019.04.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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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속도…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한주금속 엔진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 및 생산현장 견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한주금속 엔진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 및 생산현장 견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울산의 자동차부품 업체를 찾아 위기 업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15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한주금속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수출애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수출활력 제고 대책의 마케팅 분야 후속조치로 지난 10일 발표된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수출 중소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주금속은 1980년대 엔진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하고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알루미늄 주조 기술을 이용해 타이어용 알루미늄 휠 등 가벼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GM, 닛산,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성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정부가 자동차부품 등 주력산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진출을 다각화하는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 중심으로 1대1 수출 상담회를 지난해 26회에서 올해 32회로 늘려 기업들의 단기 해외시장 개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부품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한 총 3조5천억원의 금융지원 계획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8천억원 이상을 집행했다”며 “이달부터 집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함께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량화ㆍ고부가가치화 연구개발 지원도 지난해 350억원에서 올해 390억원으로 증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성 장관은 지난달 4일 발표한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수출대책을 보완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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