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원전해체연구소 울주 유치 환영”
강길부 의원 “원전해체연구소 울주 유치 환영”
  • 정재환
  • 승인 2019.04.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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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국회의원(무소속·울산 울주·사진)은 15일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부산 지역 설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울산시·울주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원전해체연구소가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 써왔다”며 “특히, 국회 산업위에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장관 질의응답 및 수시로 담당 국장 면담 등을 통해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울산 유치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를 계기로 약 400조원에 달하는 원전해체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 울산시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원전해체기술 고도화로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문기술 자립화,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천400억원을 들여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경계 지점에 건립될 예정인 원전해체연구소는 2012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 기반기술 개발계획’에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설립안을 포함하면서 시작됐다.

원전해체산업 시장규모는 산업부가 추산한 고리1호기 해체비용 7천515억원을 포함해 약 14조원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원전해체 단계별 필수 58개 상용화 기술 중 보유하지 못한 13개 기술을 2021년까지 자체 개발해 확보할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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