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는 또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한 지분 2.9%에 대한 콜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아람코는 지난 1월 28일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최대 1조8천억원에 인수한다는 투자합의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투자합의에 따라 아람코는 우선 지분 17.0%를 인수하고, 나머지 2.9%는 콜옵션 보유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매각에 따라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됐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율은 74.1%가 됐다. 아람코가 향후 콜옵션을 행사하면 지분율은 71%로 낮아진다. 아람코는 현재 S-OIL의 지분 6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20% 이상 인수하면 현대오일뱅크를 S-OIL의 계열사로 편입해야 하므로 20% 미만으로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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