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라사진동호회, 회원전 22일까지 문예회관
물보라사진동호회, 회원전 22일까지 문예회관
  • 김보은
  • 승인 2019.04.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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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작품 달라도 함께”
최경철作 바단지린사막.
최경철作 바단지린사막.

 

울산에서 활동하는 물보라사진동호회가 18번째 회원전으로 사진애호가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freedom(자유)’를 주제로 회원 17명의 작품 78점을 선보인다.

참여 회원은 최영호 회장을 비롯해 강덕진, 김길자, 김영선, 나병성, 남광진, 류인상, 박병진, 박태수, 서형기, 윤기득, 이용우, 이욱형, 이종철, 임혁순, 정용근, 정은주, 최경철씨 등이다.

회원들의 저마다의 주제를 정하고 4~7점을 작품을 준비했다. 이는 전시주제인 ‘freedom’에 따른 것이다. 주제도, 작품 수도 다르지만 함께라는 의미다.

찰라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포착한 사진과 각고의 노력 없이는 촬영하기 힘든 남산 칠불암의 눈덮인 불상 사진, 오지의 아이들과 사막 오아시스를 주제로 삼은 사진, 가족 여행의 즐거움을 담은 사진, 한밤을 수놓은 불꽃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등 많은 이야기를 녹인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시각에서 연(蓮)을 색다른 기법으로 재탄생한 사진과 탄광에서 생활하는 광부들의 삶을 다룬 사진이 눈길을 끈다.

최영호 회장은 “다소 미흡하고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며 “울산의 사진애호가들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보라사진동호회는 1983년 창립된 단체로 2013년부터 해마다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에 흥겨운 식전공연과 함께 진행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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