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
  • 김보은
  • 승인 2019.04.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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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 울산현대호텔에서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을 비롯해 고수진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 민영주 울산대학교병원 암생존자지지센터장 등 권역 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16개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 소개, 현판 전달식 및 테이프 커팅, 권역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울산, 부산, 경남 등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문 및 의료지원과 동시에 교육, 홍보, 연구 등에 대한 행정지원을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난이도 시술 및 환자 전원체계 지침 개발과 커뮤니티 중심의 생애말기돌봄의 기반을 조성해 호스피스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13년 ‘입원형 호스피스’를 통해 울산에서 처음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6년 ‘가정형 호스피스’, 2017년 ‘자문형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하고 각종 호스피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능을 강화했다.

고수진 센터장은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들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역 호스피스센터는 환자의 자기 결정권과 마지막 삶의 질의 중요성을 반영한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권역 내 호스피스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운영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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