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과학적 분석기법 현장에 접목
울산경찰, 과학적 분석기법 현장에 접목
  • 성봉석
  • 승인 2019.04.14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기반 범죄예방진단’ 교육… 과학적 분석법 활용할 인력 양성
울산지방경찰청이 과학적 분석 기법을 현장에 접목한다.

울산경찰청은 과학적 분석기법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범죄예방진단팀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범죄예방진단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 부임 이후 실시된 ‘울산경찰 교육센터 REFOR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목표로 기능별 치안목표와 연계한 직무교육 활성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2일에서 5일 과정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문 역량 강화와 지역 실정에 맞는 범죄예방대책 수립 능력 향상을 위해 경찰청 범죄예방진단 및 범죄분석 담당자 등 실무자와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 분야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안데이터 지리정보시스템 공간분석을 통한 범죄취약요인 과학적 분석 기법 △건축물 설계도면의 이해 △지리적 프로파일링 분석기법 △‘우수 CPTED 사업 사례 발표’ 등 협업 노하우 전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분석·진단 기법 교육 등 실습 참여 위주의 강의가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범죄예방진단 교육으로 범죄예방진단팀과 지역경찰의 진단 역량을 강화해 울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