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 ‘봄을 노래하다’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 ‘봄을 노래하다’
  • 김보은
  • 승인 2019.04.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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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 10월까지 둘째·넷째주 금요일 공연… 매달 새 주제 볼거리 풍성
본보가 주최·주관하는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이 오는 19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공연 모습.
본보가 주최·주관하는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이 오는 19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공연 모습.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이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이번에는 매주 실시하던 공연을 격주(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로 줄이는 대신 예년보다 질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금요문화마당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구 북정동 울산동헌에서 개막한다. 본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중구가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공연에는 박순라, 달빛물소리, 최대우(바리톤), 이재성 등이 출연해 봄을 노래한다.

식전공연에서는 박순라, 달빛물소리의 비나리와 달빛물소리의 사물놀이를 20여분간 선보이며 공연의 분위기를 흥겹게 돋운다.

본식에서는 본보 임채일 사장의 개회사과 함께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진행된다.

또 식후공연에는 바리톤 최대우의 ‘시간에 기대어’, ‘지금 이 순간’ 등 성악공연과 초청가수 이재성의 미니콘서트가 40분간 펼쳐진다. 초청가수 이재성은 ‘기타하나 동전한닢’, ‘내일로 가는 마차’, ‘촛불잔치’, ‘그 집 앞’ 등을 부른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펼쳐질 금요문화마당은 매달 색다른 주제의 공연으로 추진된다.

이달에는 ‘봄의 향연-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하며 개막공연에 이어 오는 26일 통기타 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정의 달인 다음달에는 ‘가족이 사랑이다’를 주제로 한 합창공연으로 채워진다.

10일에는 매직쇼와 함께 중구소년소녀합창단, 아르모니아 합창단의 무대가, 24일에는 태화강합창단, 플롯연주자 서가비, 통기타·시노래 가수 남미경의 공연이 마련된다.

아울러 △6월 ‘문화가 힘이다’(7, 21일) △7월 ‘야! 여름이다’(12, 26일) △8월 ‘한여름밤의 꿈’(9, 23일) △9월 ‘가을이 오는 소리’(6, 20일) △10월 ‘가을의 선율’(11, 25일) 등의 주제공연을 개최한다. 소규모 콘서트, 토크쇼, 연주회, 영화 상영 등 전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폐막은 오는 10월 25일로 예정돼 있다.

울산제일일보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격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 수가 줄어든 대신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고즈넉한 울산동헌에서 6개월간 펼쳐질 금요문화마당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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