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래학교 신입생 입학식
울산 남구, 고래학교 신입생 입학식
  • 성봉석
  • 승인 2019.04.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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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축제서 고래 생태·반구대암각화 주제로 도슨트·마을해설사 활동
14일 남구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서 열린 고래학교 입학식에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남구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서 열린 고래학교 입학식에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가 14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2019 고래축제에 참가할 올해 고래학교의 신입생 입학식을 실시했다.

이번 입학식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박물관 앞 진양호를 배경으로 열렸다. 2018년 고래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타악퍼포먼스팀 딜라잇, B-Boy팀 포시크루의 축하공연과 함께 대표자 엠블럼 깃발 전달식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이날 입학한 고래학교 학생들은 고래축제 전까지 관련 교육을 수료하고,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리는 고래축제에서 도슨트 및 마을해설사 활동과 버스킹, 플래시몹 등을 펼친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고래학교는 아동에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래 생태·반구대암각화를 주제로 준비됐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고래학교로 지역주민들이 고래와 장생포 나아가 해양 생태에 더욱 알아가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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