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건설공사장과 미세먼지 저감 나서
울산 북구, 건설공사장과 미세먼지 저감 나서
  • 남소희
  • 승인 2019.04.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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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8개 공사현장과 책임 관리구간 도로 살수 청소
울산시 북구가 지역 내 건설공사장과 협조해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보유하고 있는 진공청소차 4대와 살수차 1대를 이용해 주요 도로를 청소하고 있지만, 북구지역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북구는 살수차를 운행 중인 지역 건설공사장에 협조를 요청해 자발적으로 동의한 8개 공사현장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공사현장에서 운행하는 살수차는 평소 현장 주변 도로를 청소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경보가 내려지면 책임 관리구간 8개 도로에 대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살수 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구는 진공청소차 1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살수차 3대를 임차해 책임 관리구간 8개 도로 외 구간에 운행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나설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일 수 증가에 따라 주민 생활 불편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공사장에 살수차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며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더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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