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 ‘큰 꿈 작은 학교’ 주민강사로 활동한 5명이 다른 기관에 활동 제의를 받았다.
특히 오는 6월부터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십리대숲 대나무 수제부채 강좌를 맡게 된 박원림(65·여)씨를 비롯 강사들은 동화구연, 역사교실 등을 맡아 운영한다.
박원림씨는 “십리대숲 대나무 부채를 많은 분들이 알고,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평생학습관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가 진행한 큰 꿈 작은 학교는 115명의 주민강사가 참여해 최소 2번에서 최대 4번 강의를 펼쳐 1천150명의 주민에게 414번의 인재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평생학습관 학습도우미, 학습활동가로서 25명이 활동중이다.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강사로도 3명이 활동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에서 양성한 주민 인재가 강사의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강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력 단절을 방지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주민 인재를 발굴하고, 학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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