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가정폭력 대응 협업체계 논의
울산경찰청, 가정폭력 대응 협업체계 논의
  • 성봉석
  • 승인 2019.04.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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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유관기관-가정폭력 상담기관 간담회 성료
울산지방경찰청이 11일 울산 자치단체와 법원 실무자, 가정폭력 전문 상담기관 대표자 등을 초청해 ‘경찰-유관기관-가정폭력 상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이 11일 울산 자치단체와 법원 실무자, 가정폭력 전문 상담기관 대표자 등을 초청해 ‘경찰-유관기관-가정폭력 상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이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가정폭력 대응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울산경찰청은 11일 울산 자치단체와 법원 실무자, 가정폭력 전문 상담기관 대표자 등을 초청해 ‘경찰-유관기관-가정폭력 상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가정폭력 사례 분석과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이 자리에서 서로 간 정보공유와 공동 대응 협조체제를 다져 나가기로 약속했다.

각 기관별로는 △지자체는 피해자 보호시설 및 상담소 운영 활성화 △전문 상담기관은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과 고위험가정 맞춤형 지원체제 마련, 경찰관과 현장 동행 △경찰은 가해자 임시조치나 구속 수사로 엄정한 조치 등에 대해 뜻을 모았다. 또한 가해자 교정이나 부부상담 프로그램 등 가해자들에 대한 심리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은 “가정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법과 제도가 마련되고, 대응 수준이 계속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도 가정폭력을 가정 내 문제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며 가정폭력 사건 처리 전문경찰관 제도 활성화, 행정공무원 확충 및 전문화 등 개선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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