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지역 첫 ‘환자 인식 시스템’ 구축
울산대병원, 지역 첫 ‘환자 인식 시스템’ 구축
  • 김보은
  • 승인 2019.04.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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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 기기로 환자 정보 실시간 확인… 의료 과오 사전 방지
울산대학교병원의 '환자인식시스템' 사용 모습.
울산대학교병원의 '환자인식시스템' 사용 모습.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에서 최초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환자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환자 정보를 이중 확인할 수 있는 ‘환자 인식 시스템’을 통해 환자 안전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바코드 인식이 가능한 PDA 기기로 환자에게 시행할 수혈, 채혈 정보 등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료 과오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기존에 구두로 환자와 처방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한다.

병원은 올해 상반기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이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혈, 채혈, 혈액팩 등 혈액관리 시 시스템을 적용한다.

입원환자는 PDA기기에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에 부착된 바코드와 검체 바코드 또는 수혈용 혈액백 바코드를 교차 인식시킨다. PDA에서 환자정보와의 일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불일치할 경우 오류 메시지를 보내준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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