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
울산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
  • 김보은
  • 승인 2019.04.11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문예회관서 거장 베르디·푸치니 작품 선봬
울산시립합창단이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을 영상, 해설과 함께 풍성한 하모니로 들려준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Opera Stories)’를 무대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선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두 작곡가의 오페라 작품 속에서 시대적 배경의 모습과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을 영상과 해설을 곁들여 독창, 이중창,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주세페 베르디는 19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한 오페라 작곡가이다. 오페라 ‘오베르토’, ‘맥베스’,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 등 제작하며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이자 오페라의 아버지라 평가받는다.

또 자코모 푸치니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했다. 오페라 ‘마농 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을 작곡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오페라 기법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작곡가다.

첫 무대는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라바토레’ 중 아주체나 아리아 ‘불꽃은 타오르고’로 시작한다. 이어 오페라 ‘리골렛토’ 중 질다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독창)’, ‘교회에 갈 때마다(2중창)’,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대(4중창)’를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선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카바라도시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과 오페라 ‘라보엠’ 중 마르첼로와 로돌프 2중창 ‘이제 미미는 돌아오지 않는다’, 미미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 등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을 노래하는 합창곡 ‘히브리 노예의 합창’과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으로 마무리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7천원. 공연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