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U-17팀 ‘현대고’ 미국 MLS 초청대회 참가… K리그팀 최초
울산현대 U-17팀 ‘현대고’ 미국 MLS 초청대회 참가… K리그팀 최초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4.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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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가 13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MLS(메이저리그 사커) 2019 Generation Adidas Cup에 K리그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현대고는 2018 K리그 시상식에서 ‘유소년 클럽상’을 수상해 이번 대회에 K리그 대표로 초청 받았다. MLS 초청 유소년 대회에서 K리그 구단이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MLS 소속 20팀, 해외 초청 12팀 등 32개 팀의 만 17세 이하의 선수들이 ‘프리미어 디비전’, ‘챔피언 디비전’ 두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현대고는 미국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시카고 파이어 SC, DC 유나이티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멕시코의 티후아나와 조별 리그에서 맞붙는다.조별리그 종료 후 순위에 따라 순위결정전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애틀란타(13일 오후 11시), DC 유나이티드(16일 오후 11시), 시카고파이어(18일 오전 12시 45분) 전은 ML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대고 박건웅(2학년)은 “K리그를 대표해 해외 팀들과 겨루게 돼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발전하도록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들은 FC 댈러스와 포틀랜드 팀버스의 MLS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미국 축구와 스포츠 문화를 체험한다. 박주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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