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동 군부대 개발 순항… 市, 사업 연구용역 착수
울산 옥동 군부대 개발 순항… 市, 사업 연구용역 착수
  • 이상길
  • 승인 2019.04.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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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옥동 군부대 이전 및 부지 개발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 중으로 옥동 군부대 부지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시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문 업체가 1년 4개월 동안 진행하는 이 연구용역에는 2억1천7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연구용역에서 2가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용역은 먼저 군부대가 이전하면 부지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와 군부대를 어디로 이전해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련 토지이용계획, 사업 타당성, 실행방안 수립 등을 위한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을 정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국방부가 이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군부대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국방부에서 울산시 남구 옥동 노른자위 땅 233-4번지 옥동 군부대 이전 사업을 위해 국방부와 첫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시와 국방부는 여기서 ‘기부 대(對) 양여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이란 울산시가 새로운 이전 부지를 마련해 건물을 지어주면, 국방부는 현재 옥동 군부대 부지를 양여하는 방식이다. 또 군부대 부지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고, 이번에 연구용역에 착수하게 됐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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