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中염성시 관광국에 고래·벚꽃 전파
울산 남구, 中염성시 관광국에 고래·벚꽃 전파
  • 성봉석
  • 승인 2019.04.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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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교류·문화협력 통한 한·중 경제교류 확대 기대
울산시 남구가 중국 염성시 관광단을 초빙해 남구의 명소인 장생포와 벚꽃관광지 전파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12일 중국 염성시 관광국 방문단인 장춘뢰 염성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국제교류 촉진처 처장 등 5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남구 생태관광지인 선암호수공원과 장생포 고래특구를 탐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주요관광지인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해 남구와의 문화협력과 관광교류 가능성을 확인하고, 염성 대양만생태관광지를 벚꽃 위주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자문을 진행한다.

또한 울산한중문화교류협회 등 민간단체와도 함께 자리해 염성시 문화예술단체와의 향후 문화교류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남구는 이번 염성 관광국 방문이 환경·문화·산업·여행과 관련된 한·중 경제교류를 더욱 확대시키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성시는 중국 강소성 동북구에 위치한 인구 820만의 도시로 지난해 10월 울산 남구와 우호교류협약서를 체결했다. 앞서 울산고래축제 방문, 남구 문화예술교류단의 염성시 방문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김진규 구청장은 “이번 염성시 관광국 방문을 계기로 향후 문화, 관광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관계를 다져 한층 진일보한 단계의 내실 있는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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