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학 울산시의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확대’ 시정질문
손종학 울산시의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확대’ 시정질문
  • 정재환
  • 승인 2019.04.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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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시장 “지원 확대·인력양성 등 노력”
10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석진(아래쪽)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손종학 의원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 확대와 관련한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10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석진(아래쪽)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손종학 의원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 확대와 관련한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스마트공장 확대 보급사업 시비지원 규모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등 스마트제조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10일 제20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 확대를 건의한 손종학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새로운 기술로 신제품과 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는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는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추진, 2018년까지 전국에 등록공장 대비 3.8%인 7천448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며 “울산은 지난해 기준 등록공장 2천776개의 6.56%인 182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광주(9.09%), 대구(8.18%)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보급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올해도 울산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직접지원사업비로 국비 59억5천만원과 시비 9억원 등 68억5천만원이 확보돼 62개소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오는 9월까지 울산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스마트공장 사업화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용역은 기업현장을 방문해 스마트 공장 도입에 대한 기업의 의사와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울산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발전방향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시장은 “울산은 스마트공장 구축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세계적인 스마트제조공정 컨설팅기업인 영국의 첨단기술제조연구소(AMRC), 3D프린팅 기반 제조혁신 소프트웨어 기업인 벨기에의 머터리얼라이즈사와 각 3억원의 예산으로 기술상담, 제조공정개선, 컨설팅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울산테크노파크 내에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개소했고,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시를 중심으로 울산제조혁신협의회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에 맞는 스마트공장 모델을 구상하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울산 TP주관으로 스마트제조혁신 연구대학인 ‘미국의 퍼듀대’, ‘유니스트’,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 등과 오는 5월에 스마트제조혁신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스마트공장 확대 보급사업의 시 지원을 총사업비의 20%, 최대 2천만원에서 파격적으로 높여 확대하자는 손 의원의 제안에 대해 “울산과 인천, 경남, 부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만 자체예산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의 지원규모 확대는 기업수요의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시장은 “산업단지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5억원 규모인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00억 규모의 ICT융합 스마트제조혁신 플렛폼 구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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