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 최재천 교수 초청 특강
오영수문학관, 최재천 교수 초청 특강
  • 김보은
  • 승인 2019.04.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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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영수 작품세계 들여다 보고 글쓰기 조언
오영수문학관이 세계적인 생물학자 최재천(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를 초빙해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인문학 특강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영수문학관 2층 난계홀에서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난계창작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재천 교수는 ‘오영수 문학과 통섭적 글쓰기’를 주제로 하는 특강에서 자연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한 작가 오영수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통섭적 글쓰기에 대해 조언한다.

이날 최 교수는 자연의 일부가 돼 더불어 사는 삶, 사물을 다르게 볼 줄 아는 능력, 깨어있는 마음으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 등을 갖춰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인문학과 자연과학 경계를 허물고 정확성과 경제성, 우아함을 살려 치열하게 쓰는 일의 중요성을 말할 예정이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은 “오영수 선생의 문학과 최 교수의 학문 세계가 닮아 있다는 생각해서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초대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 교수는 2006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36환경포럼 공동대표, 한국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제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2000년), 국민훈장 동백장(2015년)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개미 제국의 발견’,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등이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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