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토론·공론화 등 담당
울산시 남구가 9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주민소통참여단 500여명과 ‘제1기 주민소통참여단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정참여를 통해 구민의 이해 폭을 넓히고 소통과 열린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소통참여단은 주민소통참여단 및 주민소통위원회의 역할, 운영방향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 활동에서 참여할 분야에 대해 설문을 마쳤다.
주민소통참여단은 성별, 연령별로 행정안전, 보건복지, 문화경제, 도시환경 4개 분야에 각 125여명의 인원이 배정된다. 배정된 인원은 2년 동안 주민소통위원회에 참여해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토론, 공론화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남구는 앞서 지난 1월부터 2월말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주민소통참여단을 모집했다. 이어 접수된 593명 중 서류심사와 본인의 활동의지 등을 재확인해 지난달 500명의 참여단을 확정했다.
주민소통위원회는 주민소통참여단을 포함한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30명 이내의 구성원이 구정 현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남구는 분야별로 △행정안전 △보건복지 △문화경제 △도시환경 등에 대해 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필요시 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주민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진규 구청장은 “각계각층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구정을 만들어 가기위해 주민소통참여단의 역할이 크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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