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의당 “행정 전산망 마비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울산 정의당 “행정 전산망 마비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 정재환
  • 승인 2019.04.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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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이효상)은 전날 울산시청 행정 전산망이 일시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울산시에 따르면 어제(8일) 오전 10시 22분께 시청 본관 13층 무정전 전원 장치(UPS)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터넷망이 차단됐고, 울산시청 인터넷망과 연결된 시내버스 정보시스템과 차량등록사업소 전산망이 끊기면서 시민들이 종일 큰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무정전 전원 장치는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 방전이 되지 않도록 전력 공급을 조절하는 장치인데 역으로 무정전 전원 장치 문제로 인해 전산 행정이 마비됐다”며 “이와 비슷한 긴급 상황은 향후 언제든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을 이번 화재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전산이 마비되면 시민 민원 대응이 전면 중단되는 현재 시스템을 위해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긴급을 요구하는 민원사항은 예전처럼 수기 작성을 해서라도 민원을 먼저 처리하고 나중에 전산 입력하는 방안도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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