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이 오는 26일까지 ‘울산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2017년부터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돼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문화진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최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울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Ulsan Cultural Generalist Academy, 약칭 U.C.G.A.)은 울산권에서 유일한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이다. 지역문화전문인력이란 지역문화의 기획·개발·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자로 지역기반 문화기획자, 매개자(퍼실리테이터, 에듀케이터), 문화예술행정가, 복지전문가 등으로 활동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12월까지 지역과제 대상 현장조사·기획개발, 그룹실습 및 멘토링, 사례답사, 네트워킹 등에 참여한다. 양성과정은 팀 단위의 현장실습이 주를 이루며 자기주도 실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강의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문화예술 기획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이를 계획하고 있는 자로 지역 문화활동 이력과 소규모 프로젝트 기획·실행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구비서류와 함께 울산의 현안과제 중 1가지 이상을 선택해 신규기획 또는 기존행사·축제 분석(개선)안, 본인 활동계획 등을 작성하고 이메일(ucga@ua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30일 심층인터뷰를 진행한 뒤 다음달 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259-7921, 7917.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