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현고, 의식불명 재학생 돕기 성금 전달
울산 문현고, 의식불명 재학생 돕기 성금 전달
  • 강은정
  • 승인 2019.04.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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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고등학교는 9일 유도 도장에서 뇌 손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김재덕 학생을 돕기 위해 교직원, 학부모,학생, 지역기관(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이 함께 모은 성금 1천280만6천700원을 보호자에게 전달했다.
문현고등학교는 9일 유도 도장에서 뇌 손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김재덕 학생을 돕기 위해 교직원, 학부모,학생, 지역기관(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이 함께 모은 성금 1천280만6천700원을 보호자에게 전달했다.

 

울산 동구 문현고등학교는 9일 유도 도장에서 뇌 손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김재덕 학생을 돕기 위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기관(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이 함께 모은 성금 1천280만6천700원을 보호자에게 전달했다.

김재덕 학생은 지난 2월 유도를 배우러 도장에 갔다가 불의의 사고로 뇌 손상을 입어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투병 중이다. 또한 김재덕 학생의 가정은 한부모 가정으로 아버지의 벌이로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며, 병간호를 하고 있는 할아버지도 암 투병 중이어서 매우 안타까운 형편이다.

이 소식을 듣고 문현고등학교 학생회가 앞장서서 성금 모금을 추진했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

정명호 교장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현고 학생들의 정성에 힘을 얻어 김재덕 학생이 하루라도 빨리 완쾌해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재덕이의 밝은 모습을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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