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희 전 인천시장의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졌다.
9일 경찰 발표에 의하면 안찬희 전 인천시장이 이날 오전 9시 45분경 경기도 양평군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차를 타고 가던 중 정차 상태인 차에서 내려 교량 아래로 몸을 던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해 안찬희 전 인천시장 운전기사는 경찰 진술에서 "차를 세워달라고 한 뒤 갑작스럽게 다리 위에서 강물로 투신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경찰은 안찬희 전 시장의 투신을 두고 전후 사실관계 조사에 들어갔다. 안 전 시장이 유서를 남기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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