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가 불법 약물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에 가족들을 향한 악성 소문이 퍼지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8일 경찰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불법 약물 범죄 정황을 확보해 검거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인터넷상에서 불법 약물 공급책을 만난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집에서 복용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범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대중으로부터 추측성 악성 소문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로버트 할리의 아들이 불법 약물 사건에 연루된 것이며 할리가 대신 경찰에 검거된 것이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한 것.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가 직접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이러한 악성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더욱 상처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1997년 한국으로 귀화했으며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