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4호기 원자로 최초임계 성공
신고리 4호기 원자로 최초임계 성공
  • 성봉석
  • 승인 2019.04.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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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자로 안전제어 된다는 의미”...이달말 최초생산 전력 송전 계획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가 신고리 4호기(140만kW급)가 8일 최초 임계(臨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 비율로 유지되는 것이다. 새울본부는 원전에 있어 ‘임계 도달’ 은 원자로가 안전하게 제어돼 에너지가 생산되는 시점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리 4호기는 UAE 수출 노형과 동일한 신형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서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성, 경제성, 운전 및 정비 편의성을 한층 발전시킨 발전소이다.

신고리 4호기는 국내 26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앞서 지난 2월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 취득 후 연료장전 및 고온기능시험을 마무리했다.

새울본부는 신고리 4호기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이달 말 최초로 생산된 전력을 전력망에 송전할 계획이다.

이어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성능보증시험을 마치고 오는 8월 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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