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 첨단장비로 관세국경관리 강화
울산세관, 첨단장비로 관세국경관리 강화
  • 김지은
  • 승인 2019.04.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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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폭발물 탐지기로 반입 차단
항만 감시인원 20%이상 증원도
울산세관이 항만 감시 인력을 보강하고 첨단과학장비를 도입해 울산항의 사회안전 위해물품 원천차단에 나섰다.

8일 세관에 따르면 울산항은 다른 항만에 비해 액체화물 반입 비중이 높은 항만으로 화물을 통한 불법·부정물품 반입 가능성은 낮으나 입출항 선박이 많아 선원 등을 통한 마약·테러물품 반입 가능성은 높은 항만이다.

이에 따라 울산세관은 선원이나 하선자를 통한 마약·테러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에 첨단과학장비인 마약·폭발물 탐지기를 도입하고 마약을 간이하게 분석하는 시약을 확보해 하선자 및 하선물품 검사에 활용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항만 감시 인원을 20% 이상 증원해 현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부산세관 마약 조사관 초청 교육, 정기적인 적발 훈련 등으로 직원들의 마약류 검사 역량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는 화물통합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운송추적 감시반, 합동 검사반 등을 편성해 울산항·온산항 우범화물에 대해 빈틈없는 감시 및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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