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서 車 ‘관세폭탄’ 해결해야”
“한미정상회담서 車 ‘관세폭탄’ 해결해야”
  • 이상길
  • 승인 2019.04.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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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성명서 통해 관세 면제논의 촉구
현대자동차 노조는 8일 성명서를 내고 “다가오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의 ‘관세폭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노조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25% 관세 적용과 면제가 결정 난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제뿐만 아니라 관세 면제 의제도 양 정상이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실무진이 아니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실상 미국의 관세 결정권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 정상이 톱다운 방식으로 관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미 관세 25%가 적용되면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자동차 산업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달 18일까지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 25%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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