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피해민 돕기, 울산시민도 함께
강원산불피해민 돕기, 울산시민도 함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4.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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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의 처지가 남의 일 같지 않다. 산불피해가 큰 강원도 5개 지역을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어도 피해주민들은 두 다리 쭉 뻗고 있을 형편이 못 된다. 집이 몽땅 다 탄 가구에서 받는 주택복구비가 겨우 1천300만원씩이라면 그야말로 ‘한 숨밖에 안 나올’ 것이다.

정부가 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산불피해는 주택 478채, 가축 4만1천 마리 등 무수히 많다. 이재민 829명은 마을회관, 학교, 경로당, 연수원, 요양원에서 쪽잠을 자야 한다. 이런 때 절실한 것이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전국각지, 각계각층에서는 도움의 손길 뻗치기에 바쁘다. 특히 종교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8일 구세군은 긴급구호팀을 현지로 보내 천막 설치, 간식·음료 제공, 생필품 전달에 최선을 다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피해복구 지원금과 위로 메시지를 춘천교구에 전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긴급구호단을 보내 이재민대피소에서 지원활동을 펼쳤다. 개신교계도 피해주민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내고 피해복구 동참을 호소했다. 2014년 화재로 화개장터가 불탄 경남 하동군은 배즙. 생수, 이불 등의 위문품을 전했고, 해군은 참모총장 지시에 따라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동병상련의 정은 2016년 태풍 차바로 큰 물난리를 겪은 울산 중구도 예외가 아니었다. 자유한국당 울산중구당협은 8일부터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모으기에 나서는 기민함을 보였다. 이 따뜻한 마음가짐들이 울산 전역으로 번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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