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통사고 여파로 송정동 30분간 정전
울산, 교통사고 여파로 송정동 30분간 정전
  • 남소희
  • 승인 2019.04.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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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 장치 들이받고 1명 숨져… 2천여세대 불편
지난 6일 북구에서 교통사고 차량이 전력 공급장치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북구 일대가 정전에 휩싸이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6일 오후 9시 58분께 울산시 북구 송정동 송정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A(70)씨가 몰던 택시가 3차로에서 4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다 직진하던 싼타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 B(28)씨가 숨졌다. 이 싼타페 차량은 한전의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와 지상 개폐기까지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나 30분간 전원공급이 차단돼 송정동을 포함한 일대 2천여 가구가 정전됐다.

한전은 정전 신고를 받고 30분 만에 긴급 복구를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목격자가 싼타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싼타페 차량과 부딪힌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숨졌다.

변압기와 지상 개폐기, 싼타페 차량과 오토바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SNS상에는 북구 일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글들이 쏟아졌고 승강기에 시민이 갇히는 등 북구에서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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