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지역 첫 치매안심마을 운영 나서
울주군, 지역 첫 치매안심마을 운영 나서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9.04.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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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마을 운영지역으로 선정… 교육·돌봄 안전망 구축 등

 

울산시 울주치매안심센터가 울산 최초로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나선다.

7일 울주군은 삼동면 작동리 중리마을을 2019년 울주군 치매안심마을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 운영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울산지역에서는 울주군이 최초로 선정·시행한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를 예방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치매가 있더라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단위 작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선정 희망 지역을 현장 방문해 노인인구비율과 지역적 특성 및 사업연계 여건, 주민 호응도 등의 조사를 거쳐 가장 적합한 지역을 선정했다.

치매안심마을에 선정된 마을은 △마을 운영 관계자 전원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친화적 마을환경 조성 △치매 돌봄 안전망 구축에 동참해야 된다.

울주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삼동면 작동리 중리마을이 마을 사람들이 치매환자와 거부감 없이 치매 친화적 분위기에서 살아가고 있는 네덜란드의 ‘드 호그백(De Hogeweyk)’마을처럼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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