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 한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40개국 1천4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 등 모두 1만3천여명이 참가했다.
풀코스와 더불어 하프코스, 10㎞와 5㎞ 단축코스, 건강걷기 코스로 나눠 전문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출전하거나 동료와 친구 등 기량이 다른 참가자들이 벚꽃나무 아래를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만끽했다. 대회 풀코스 남자부는 케냐에서 온 KEIYO JOEL KIMARU가 2시간28분18초 기록으로, 여자부는 일본에서 온 Mitsuko Ino가 2시간53분33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경주시는 출발선 및 집결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군악대, 난타, 비보이, 밸리댄스, 치어리더 등 공연으로 참가선수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회의 흥을 돋웠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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