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도로 전액 국비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예산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울산외곽순환도로 전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 추진과 송정역(가칭) 연장 문제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외곽순환도로는 지난 1월 예타 면제로 건설이 확정됐지만 사업비 일부에 시비 투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울산외곽순환도로는 울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다행스럽게도 애초 구간보다 14.8km나 늘어난 대형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전액 국비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재부에서 전 구간 고속도로 건설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 의원은 “울산 북구 지역주민들이 송정역(가칭) 연장 운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광역전철 연장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기재부 차관은 “울산 주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 관련 사안들을 면밀히 살펴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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