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친환경 식재료 공급 안정 총력
울산 남구, 친환경 식재료 공급 안정 총력
  • 성봉석
  • 승인 2019.04.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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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온산농협과 양파 공급 협약…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큰폭 증가
김진규 남구청장과 청량농업협동조합 박동섭 조합장(오른쪽), 온산농업협동조합 정차길 조합장(왼쪽)이 4일 남구청장실에서 친환경급식 식재료(양파) 농산물 공급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과 청량농업협동조합 박동섭 조합장(오른쪽), 온산농업협동조합 정차길 조합장(왼쪽)이 4일 남구청장실에서 친환경급식 식재료(양파) 농산물 공급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가 친환경 식재료 공급 안정을 위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남구는 청량농협, 온산농협과 함께 친환경인증유예 양파 150t 공급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남구는 울산 지역의 농업인이 생산한 양파를 남구 소재의 학교에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는 405곳으로 지난해 33곳과 대비해 생산 농가수가 큰 폭으로 늘어 생산량뿐만 아니라 생산 품목수도 크게 확대됐다. 현재까지 남구와 친환경 농산물 공급협약을 체결한 생산자 단체는 7곳으로, 남구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 확보를 위해 계속 주력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 같은 생산 농가수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단가 인하와 연간 35억원의 울산지역 친환경농수산물 구입 연계로 지역순환경제실현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친환경 인증유예기간 농약잔류검사를 철저히 시행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한다.

친환경 인증유예란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게 친환경 인증 취득을 조건으로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기간 공급되는 농산물은 농약잔류검사를 실시해 GAP 기준 이상 무농약 이하 기준을 통과해야만 공급할 수 있다.

남구는 친환경인증과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친환경인증유예기간을 부여하고, 320개 항목의 농약정밀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식재료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납품 시 농약잔류검사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공급하는 식재료에 대해 주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진규 구청장은 “초?중?고 친환경급식비 지원 사업은 학생들에게 좋은 품질의 지역 친환경식재료 공급을 우선 목표로 추진하며, 부가적으로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농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더 건강한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친환경급식의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학교 급식을 위해 학교와 생산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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