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에‘경제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에‘경제진흥원’
  • 김지은
  • 승인 2019.04.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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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약기 혁신기업 성과 창출 자금·서비스 지원
기업 발굴·MRO시장 진출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
울산경제진흥원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2년간 지역 창업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장 진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4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도약기(3~7년 미만) 혁신 창업기업의 성과 창출 및 데스밸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해 소요되는 자금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이다.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기관은 성장지원 인프라(인력·장비)를 활용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주관기관의 강점 및 특화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의 문제해결에 필요한 성장촉진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야 한다.

울산경제진흥원은 2017년 1차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분야별 교육과 연계자금 지원, 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등 협업, 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총 42개 창업기업을 도왔다. 이를 통해 21억9천만원의 투자 유치, 207명의 부가고용 효과, 82건의 지적 재산권 등록, 1건의 기업 M&A 등의 실적을 거뒀다.

울산경제진흥원이 올해 주관기관에도 선정됨으로써 향후 2년간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기본 운영보장기간(2년) 종료 후, 운영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퇴출 및 연장 여부를 결정해 1년이 추가(총 3년)될 수도 있다.

울산경제진흥원은 10여개의 협력기관과 함께 도약기 기업의 발굴과 매출극대화 및 맞춤형 지원을 위해 ‘혁신기업 발굴프로그램’, ‘MRO시장 진출프로그램’ 등 6가지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촉진 프로그램으로는 ‘제품개선 아카데미’, ‘유통 아카데미’를 운영해 제품의 기술 및 역량을 파악해 개선과업을 지원하고, 기업별 맞춤형 유통채널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울산에도 창업기업이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성장사다리(예비창업패키지-초기창업패키지-성공창업패키지-창업도약패키지)가 구축됐다. 많은 기업이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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