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사고예방 종합대책 시행 ‘효과’
울산경찰청, 사고예방 종합대책 시행 ‘효과’
  • 성봉석
  • 승인 2019.04.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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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급감… 전년대비 59%↓
울산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사고예방 종합대책 시행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감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종합대책 추진 100일이 종료한 시점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 기간 대비 27명에서 11명으로 59% 감소했으며, 2019년 1분기의 경우 23명에서 11명으로 52%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지난해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63명에서 74명으로 1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교통사망사고 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했다.

주요 내용은 정밀한 원인분석과 사망사고 취약분야에 대한 단속·홍보활동 강화 및 사고 잦은 지점 시설개선 등이다.

경찰은 대책 추진 기간 지난해 주요 사망 요인이었던 음주운전·이륜차·노인보행자 사망사고에 대해 교통·지역경찰의 기능 간 협업으로 총력 대응했다. 또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사고가 빈번한 노인대상 시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시청 등 관계기관 협업으로 시설 개선도 추진했다.

특히 음주운전 시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서 주·야 불문 단속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주요 법규 위반에 대한 지도·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교통안전 교육·홍보활동과 함께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교통사고 잦은 지점을 중심으로 시설을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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