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설기계노조 12~13일 파업
울산건설기계노조 12~13일 파업
  • 이상길
  • 승인 2019.04.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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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찬반투표 가결… 상경투쟁도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가 적정 임대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조합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이 절반을 넘어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파업하고, 이와 별도로 13일에는 건설노조 총파업 상경 투쟁에 참여할 방침이다.

노조는 현재 4만5천원인 레미콘 운송비를 5만원으로 인상, 15t 덤프트럭 운송비 45만원(8시간 기준) 지급, 임대료 연기 지급 근절, 철저한 산업재해 적용 등을 지역 건설사에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또 건설사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는 6월 이후 건설기계차를 동원한 거리 시위, 플랜트건설노조와 공동파업 등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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