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민화 ‘모란도’ 모티브 이색 팝아트 전시
전통민화 ‘모란도’ 모티브 이색 팝아트 전시
  • 김보은
  • 승인 2019.04.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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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예회관 송광연 개인전… 9~28일 작품 20여점 선보여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울주문화예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이는 송광연 작가 작품.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울주문화예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이는 송광연 작가 작품.

 

전통민화를 모티브한 이색 팝아트 전시회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019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에 당선된 서양화가 송광연씨의 초대전이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송광연 작가는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 울산현대아트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싱가포르, 베이징 등에서 진행한 국내외 아트페어와 기획전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나비의 꿈’을 주제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송 작가는 민화 ‘모란도’(모란꽃을 그린 그림)를 전통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 본연의 꿈과 행복을 염원하는 매개체로 바꿨다.

송광연 작가는 “지나친 과욕으로 인간미가 고갈되고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한 사회다. 현대인이 인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부단한 노력을 통해 값진 생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데서 ‘나비의 꿈’ 시리즈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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